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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양 학술 리뷰

[간염 시리즈] D형 간염, B형 간염 동반 감염 시 합병증 위험 90%

by BeStOnE:)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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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시리즈]  D형 간염, B형 간염 동반 감염 시 합병증 위험 90%

    D형 간염(Hepatitis D) 이해와 관리

  1. D형 간염(HDV)은 B형 간염(HBV) 바이러스가 있어야만 감염 및 증식이 가능한 '기생성' 바이러스입니다.  HDV는 HBV의 외피 단백질이 있어야만 감염성을 갖는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집니다. 이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이 D형 간염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임을 의미합니다.
  2. D형 간염은 B형 간염 단독 감염보다 훨씬 빠르고 심각하게 간경화, 간부전, 간암을 유발합니다.  특히 이미 B형 간염을 앓는 환자가 HDV에 중복 감염(Superinfection)되는 경우, 최대 90%가 만성 D형 간염으로 진행되며, 간 손상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간부전이나 간암 발생 위험이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3. HDV는 B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서만 전파됩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약물 주사 도구 공유, 무방비 성관계, 멸균되지 않은 바늘 노출 등 혈액 노출을 통한 전파이며, 감염된 산모로부터의 수직 감염은 드문 편입니다.
  4. HDV 감염 위험군은 'B형 간염 보유자'와 '고유병률 지역 출신자', '약물 주사 사용자' 등입니다.  D형 간염 감염의 필수 전제 조건은 B형 간염 보유이므로, HBsAg 양성자, D형 간염 유병률이 높은 동유럽, 중동 지역 출신자, 그리고 혈액 노출 위험이 큰 약물 주사 사용자가 주요 고위험군입니다.
  5. D형 간염 확진을 위해서는 B형 간염 검사와 함께 HDV 항체 및 HDV RNA 검사가 필수입니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을 전제로 하므로, 반드시 HBsAg(B형 간염 표면 항원) 검사와 함께 HDV 항체(anti-HDV) 검사, 그리고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하는 HDV RNA 검사를 통해 동시/중복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6. 현재 표준 치료제는 Peg-인터페론 알파이며, 미래에는 HDV를 직접 차단하는 신약(Bulevirtide 등)이 기대됩니다.  현재까지 승인된 표준 치료는 Peg-인터페론 알파를 통한 면역 활성화 요법이지만, 치료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HDV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을 직접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바이러스제가 적극적으로 연구 및 개발 중입니다.
  7. D형 간염 환자는 간 손상 악화를 막기 위해 '알코올 절대 금지'와 '저지방·신선식' 식이요법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알코올은 간 독성을 유발하고 질병 진행을 가속화시키므로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간 세포 재생을 돕는 고품질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과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D형 간염은 매우 독특한 특성을 가진 바이러스 감염 질환입니다. 다른 간염 바이러스들과 달리 D형 간염 바이러스는 혼자서는 생존할 수 없고, 반드시 B형 간염 바이러스와 함께 존재해야만 합니다. 마치 기생충처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존하는 이 특이한 바이러스에 대해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1. D형 간염이란 무엇인가요?

 

D형 간염은 D형 간염 바이러스(HDV)가 간에 침투하여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염증(inflammation)이란 신체 조직이 손상되거나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부종 현상으로,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D형 간염 바이러스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어야만 감염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국립 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 연구소(NIDDK)는 이를 "이중 감염(double infection)"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B형 간염 예방이 곧 D형 간염 예방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B형 간염 백신 접종이 D형 간염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급성과 만성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D형 간염

 

 

2. 급성 D형 간염 vs 만성 D형 간염

 

1) 급성 D형 간염

단기간 지속되다가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급성 D형 간염의 증상은 다른 간염과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훨씬 심각한 양상을 보입니다.

 

2) 만성 D형 간염

D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속에 남아 지속적으로 간을 공격하는 장기 감염 상태입니다. 문제는 만성 B형 간염과 D형 간염을 함께 앓는 환자들이 B형 간염만 있는 환자들보다 합병증이 더 빠르고 자주 발생한다는 점입니다(NIDDK, 2024).

 

3. B형 간염과 D형 간염의 동시 감염 패턴

D형 간염과 B형 간염은 두 가지 방식으로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동시 감염(Coinfection)

B형 간염과 D형 간염을 동시에 감염되는 경우입니다. 동시 감염된 성인 중 5% 미만만이 만성 B형 및 D형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2) 중복 감염(Superinfection)

이미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나중에 D형 간염에 감염되는 경우입니다. 중복 감염은 훨씬 더 위험한데, 중복 감염된 성인의 최대 90%가 만성 B형 및 D형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두 경우 모두 심각한 급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지만, 중복 감염의 만성화 위험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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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 세계와 한국의 D형 간염 현황

D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분포하지 않습니다. 동유럽과 남유럽, 지중해 지역, 중동, 아시아 일부,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남미 일부 지역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 한국의 D형 간염 현황

연도 / 연구  대상 집단 anti-HDV 양성률 / 중복감염율  특징 및 비고
1985 일반 보균자 또는 HBsAg 양성자 0.85% 당시 한국 내 초기 조사 결과
2003
(소규모 연구)
HBsAg 양성자 194명 7명 양성 → 3.6% 대체로 간암/간경변 환자 중심 연구 포함됨
2011
(만성 B형 환자군 연구)
만성 B형 간염 환자 940명 3명 양성 → 0.32%  모든 양성자는 비활성 보균자 군에서 확인됨
최근 코호트 조사
(2025 보도)
B형 간염자 대상 다기관 코호트 2.1% 보고됨 외국인 환자 포함 가능성, ALT 상승 등 예측 인자 함께 제시됨
국가단위 조정 추정치 국가별 통계 조정 모델 한국 약 0.2% (HBsAg 보유자 대비 조정 유병률)  조정 모델상 값, 실제 임상 검사는 제한적임

 

 

5. 누가 D형 간염에 취약할까요?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D형 간염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 D형 간염은 B형 간염을 전제로 하는 혈액·체액 매개 감염병입니다.
  • 따라서 HBsAg 양성자, 주사 약물 사용자, HIV 감염자, 고유병률 지역 출신자가 주요 위험군입니다.
  • 예방의 핵심은 B형 간염 예방접종과 혈액 접촉 차단 습관입니다.
고위험군  감염 위험이 높은 이유
① B형 간염에 이미 감염된 사람 D형 간염 바이러스(HDV)는 B형 간염 바이러스(HBV)가 있어야만 증식 가능하기 때문에, B형 간염 감염은 HDV 감염의 필수 전제 조건
② 약물 주사 사용자 (현재 또는 과거) 주사기나 바늘을 공유할 때 감염자의 혈액이 직접 전파될 수 있음
③ HIV 감염자 면역력이 약해져 HDV와 HBV의 동시 감염 또는 재활성화 위험이 높음
④ D형 간염 환자와 동거·성관계하는 사람 체액 또는 혈액 노출을 통한 감염 가능성 존재
⑤ 남성 동성애자(MSM) 성적 접촉 시 혈액·체액 접촉 빈도 증가로 감염 가능성 상대적으로 높음
⑥ D형 간염이 흔한 지역(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일부 등) 출신자 지역 유병률이 높아 감염된 의료기기·혈액·성접촉 노출 위험이 큼
⑦ 여러 성 파트너가 있거나 성병 병력이 있는 사람 다양한 체액·혈액 노출 경로를 통해 감염 확률 증가

 

6. 심각한 합병증, B형 간염 단독보다 위험

D형 간염과 B형 간염이 동시에 있으면 B형 간염만 있을 때보다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 단독 감염보다 훨씬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간경화·간부전·간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 D형 간염의 주요 합병증과 위험 정도

구분  합병증  설명 위험도
급성 D형 간염 급성 간부전 (Acute Liver Failure) 간이 갑자기 기능을 잃는 응급상태로, 의식 저하·황달·복수 등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 간 이식이 필요할 수 있음. 드물지만 치명적
만성 D형 간염 간경화 (Cirrhosis) 간세포가 흉터조직으로 대체되며, 혈류 차단 및 간 기능 저하가 진행됨. 피로감, 복수, 황달 등이 나타남. 매우 흔함
만성 D형 간염 간부전 (Liver Failure) 간이 더 이상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 단계. 생존율이 낮고 간 이식이 유일한 치료법. 생명 위협 수준
만성 D형 간염 간암 (Liver Cancer) 간경화가 진행된 환자에서 암세포가 발생할 확률 증가. 정기적인 초음파·혈액검사로 조기 진단 필요. 높은 발생률

 

 

7. D형 간염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급성 D형 간염 환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나타나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포함됩니다.

 

  • 급성기: 피로·황달·복통·발열 등 전형적인 간염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만성기: 오랜 기간 증상이 거의 없고, 간경화나 간부전이 진행된 뒤에야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가 D형 간염 관리의 핵심입니다.

 

※ D형 간염의 주요 증상

구분 주요 증상 상세 설명  발생 시기
급성 D형 간염 진한 소변, 밝은 대변 간 기능 저하로 담즙 색소 배출 이상이 생김 감염 초기
  극심한 피로감 간세포 손상으로 에너지 대사 저하 전반기
  발열, 관절통 면역반응에 의해 염증 및 통증 발생 전반기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간염으로 인한 소화기계 기능 저하 중기
  복통 간의 염증이나 팽창으로 복부 통증 중기
  황달 (피부·눈 노랗게 변함) 빌리루빈 축적으로 혈중 농도 상승 후기
만성 D형 간염 (초기) 무증상 수년~수십 년 동안 별다른 증상 없음 장기 잠복기
간경화 단계 지속적 피로감 간 기능 저하로 만성 피로 지속 진행기
  가려운 피부 담즙산 축적으로 피부 자극 발생 진행기
  체중 감소 영양 흡수 저하 및 근육 위축 진행기
  혼란, 사고력 저하 간성 뇌병증(혈중 독소 제거 실패) 후기
  발목 부종, 복부 팽만 혈류 장애와 체액 저류로 부종 발생 후기

 

 

8. D형 간염 전염 경로,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D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1) 감염될 수 있는 경우:

  • 약물 주사 시 바늘이나 도구 공유
  • 감염자와의 무방비 성관계
  • 감염자가 사용한 바늘에 실수로 찔림
  • 감염자의 혈액이나 개방된 상처와 접촉
  • 감염자의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사용

2) 감염되지 않는 경우:

  •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음식 섭취
  • 감염자와 음료나 음식 공유
  • 포옹, 악수, 손잡기
  • 식기 공유
  • 감염자 옆에 앉아 있는 것

D형 간염은 출산 과정에서 산모에서 아기로 전파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B형 간염과 D형 간염이 모두 있는 산모도 출산 직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안전하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두에 균열이나 출혈이 있다면 수유를 피해야 합니다.

 

9. 진단과 검사 방법

의사는 병력 청취, 신체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D형 간염을 진단합니다.

 

  • D형 간염은 B형 감염이 전제되므로, 항상 HBV와 함께 검사해야 합니다.
  • 치료는 아직 제한적이며, Peg-인터페론 알파가 핵심입니다.
  • 그러나 Bulevirtide(부레비르타이드) 같은 차세대 표적치료제가 유럽에서 승인되어, 향후 표준 치료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 D형 간염의 진단 및 검사 방법

구분  검사/치료 방법 주요 내용  목적 / 특징
① 신체 검사 피부·눈 색 변화 확인 황달 등 간 손상 징후 확인 간 기능 저하 여부 초기 파악
  다리·발·복부 부종 확인 체액 저류 및 간부전 의심 간경화 진행 정도 추정
  복부 압통 확인 간염에 따른 염증 반응 평가 급성 염증 존재 확인
② 혈액 검사 HDV 항체(anti-HDV), HDV RNA 검사 D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확진용 핵심 검사
  HBsAg 검사 B형 간염 동반 여부 확인 (필수 조건) 동시 감염 확인
③ 추가 검사 간 기능 검사(LFT) AST, ALT, 빌리루빈 등 수치 측정 손상 정도 파악
  탄력도 검사 (Elastography) 간의 경직도(섬유화 단계) 측정 비침습적 간경화 진단
  초음파 / MRI / CT 간 크기, 구조 변화 확인 종양·간경화 감별
  간 생검 조직 일부 채취 후 현미경 분석 정밀 진단 (필요 시만 시행)
④ 치료 방법
(현재)
Peg-인터페론 알파(PEG-IFN-α)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켜 바이러스 억제 현재까지 승인된 유일한 표준 치료
  항바이러스제 병용 (B형 억제 목적) 테노포비르, 엔테카비르 등 사용 B형 간염 복합 감염 억제
⑤ 치료 방향
(미래)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개발 중 HDV RNA 복제 과정 직접 차단 약물 (예: Bulevirtide 등) 유럽 일부 지역에서 승인됨
  면역 기반 치료 연구 간세포 내 바이러스 억제 면역 강화 부작용 줄이면서 치료율 향상 목표
  정기 추적검사 및 간 보호 관리 간경화·간암 예방 위해 필수 혈액·영상검사로 진행 상황 모니터링

 

 

10. 치료 방법, 현재와 미래

현재 미국에서 D형 간염 치료를 위해 승인된 약물은 없습니다. 일부 경우 의사는 인터페론(interferon)이라는 약물을 권장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현재 연구자들은 D형 간염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D형 간염 환자는 B형 간염도 함께 있으므로 B형 간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처방약이나 일반 의약품, 건강 보조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일부는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 D형 간염이 간경화로 진행되면 간질환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간경화 관련 건강 문제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의료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D형 간염이 간부전이나 간암으로 이어지면 간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와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HBIG)을 사용하면 새 간에서 B형 간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는 D형 간염도 함께 예방합니다.

 

11. 가장 확실한 예방법, B형 간염 백신

B형 간염이 없으면 D형 간염에 걸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B형 간염 백신 접종이 D형 간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미 B형 간염에 감염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D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주사 도구를 절대 공유하지 않기
  • 타인의 혈액이나 개방된 상처를 만져야 할 때 장갑 착용
  • 칫솔, 면도기, 손톱깎이 같은 개인 위생용품 공유하지 않기
  • 성관계 시 라텍스 또는 폴리우레탄 콘돔 사용

D형 간염 환자라면 성 파트너에게 B형 간염 검사를 받도록 권해야 합니다. 감염되지 않았다면 B형 간염 백신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12. 생활 습관과 식이요법

 

D형 간염 환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알코올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간 손상을 가속화하여 질병을 악화시킵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핵심 원칙은 “저지방·저염·고단백·신선식”
  • 알코올은 절대 금지, 가공식품과 당류 제한
  • 비타민 C, E,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간 염증 억제에 유익합니다.

 

 

※ D형 간염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구분 음식 종류   섭취 여부 이유 / 설명
단백질 생선, 두부, 달걀 흰자, 콩류  섭취 권장 간 세포 재생에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 공급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등)  제한적 섭취 포화지방이 많아 간 부담 증가
탄수화물 현미, 귀리, 보리, 통곡물  섭취 권장 혈당 안정과 에너지 공급에 도움
  흰쌀, 밀가루 음식, 설탕  피함 혈당 급상승 → 지방간 유발 가능
지방 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  적정 섭취 불포화지방산은 염증 완화와 간 보호 효과
  튀김, 버터, 가공육  피함 포화지방·트랜스지방이 간 염증 악화
비타민 / 미네랄 신선한 채소, 과일 (특히 비타민 C, E 풍부한 것)  섭취 권장 항산화 작용으로 간 세포 손상 억제
  통조림 과일, 당 함량 높은 주스  피함 당분 과잉 섭취로 간 내 지방 축적
수분 물, 보리차, 무카페인 음료  섭취 권장 간의 해독 기능을 돕고 피로 완화
  알코올, 카페인 음료, 에너지 드링크  절대 금지 간 독성 유발, 약물 대사 방해
기타 발효식품(김치, 요구르트 등)  소량 섭취 장내 유익균은 도움되지만 염분은 주의
  인스턴트식품, 짠 음식  피함 나트륨 과다 섭취 시 부종, 복수 유발 가능

 

 

 

D형 간염은 B형 간염 없이는 발생할 수 없는 독특한 바이러스입니다. 이는 곧 B형 간염 백신이 두 가지 간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B형 간염을 앓고 있다면 혈액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정기적인 검사로 조기에 D형 간염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NIDDK),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Hepatitis D,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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